F. 스콧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 1896~1940)의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1925)에 나타난 1920년대의 도시 뉴욕이 어떤 형상인지를 살펴보는 평론이다. 『위대한 개츠비』에 묘사되는 1920년대 뉴욕의 풍경들을 뽑아 지리적 환경과 도시의 거주민이라는 측면에서 재배열하고, 1920년대 실제의 뉴욕이 어떻게 다양성과 혼종성을 지닌 콜라주 혹은 몽타주가 되어 한 시대를 풍미하게 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 지은이: 윤명옥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시창작과 영어를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한 후, 인천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저서로 『역설, 공존, 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 『에밀리 디킨슨의 시세계』, 『캐나다 고전문학의 어머니, 마거릿 로렌스: 자아정체성 탐구의 지리학』, 『미국에 대해 알아볼까?』 등 다수가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 『키츠 시선』, 『로런스 시선』, 『존 던 시선: 사랑의 연금술』,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등 40여 권이 있으며,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 다수가 있다. 또한 《시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후 여러 권의 시집을 한국에서 출간했으며,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