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국민 작가로 칭송받고 있는 마거릿 로렌스(Margaret Laurence, 1926~1987)의 소설, 『돌 천사』(The Stone Angel)(1964)를 고찰하고 있는 평론이다. 이 작품은 1982년 비평가들에 의해 100권의 최우수 캐나다 소설들 중 최고로 꼽혔고, 2002년 캐나다 CBC 방송프로그램인 <캐나다 필독서>(Canada Reads)에서는 다섯 권의 최상위 캐나다 소설들 중 하나로 뽑혔다. 또한 이 소설의 여주인공인 해가 커리 쉬플리(Hagar Currie Shipley)는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들 중 하나가 되었다. 해가는 양가적인 요소를 모두 지니고 있는 복합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평론에서는 그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 지은이: 윤명옥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시창작과 영어를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한 후, 인천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저서로 『역설, 공존, 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 『에밀리 디킨슨의 시세계』, 『미국에 대해 알아볼까?』, 『미국 문화 겉핥기』등 다수가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 『키츠 시선』, 『로런스 시선』, 『존 던 시선: 사랑의 연금술』,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등 40여 권이 있으며,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 다수가 있다. 또한 《시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후 여러 권의 시집을 한국에서 출간했으며,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