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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개정판)

The Last Leaf

단편 문학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작가 오. 헨리(O. Henry)의 단편,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의 한국어 번역본이 상세한 작품해설, 영어원본, 영한 대역과 함께 있다. 순서대로 읽어 가면, 1단계 번역본, 2단계 작품해설, 3단계 영어원본, 4단계 영한 대역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 작품에 대해 완전히 해독하게 된다. 그로 인해, 겉으로 드러난 작품의 모습, 그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문법적 번역의 한계, 그 너머를 체험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두 명의 화가 아가씨, 수와 존시가 중심이 되는데, 이들은 식당에서 만나 취향에 있어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함께 살기로 한다. 그런데 겨울이 다가오면서 존시가 폐렴에 걸리게 되고, 그녀 스스로 창밖으로 보이는 ..
단편 문학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작가 오. 헨리(O. Henry)의 단편,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의 한국어 번역본이 상세한 작품해설, 영어원본, 영한 대역과 함께 있다. 순서대로 읽어 가면, 1단계 번역본, 2단계 작품해설, 3단계 영어원본, 4단계 영한 대역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 작품에 대해 완전히 해독하게 된다. 그로 인해, 겉으로 드러난 작품의 모습, 그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문법적 번역의 한계, 그 너머를 체험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두 명의 화가 아가씨, 수와 존시가 중심이 되는데, 이들은 식당에서 만나 취향에 있어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함께 살기로 한다. 그런데 겨울이 다가오면서 존시가 폐렴에 걸리게 되고, 그녀 스스로 창밖으로 보이는 담쟁이덩굴의 잎새가 다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스트사이드 지역을 대담하게 활보하고 다니면서 수십 명의 희생자들을 산출시켰지만, 좁고 이끼 낀 예술가 정착촌의 미로에서는 그 발걸음이 느려지고 있다는 ‘폐렴 씨’(Mr. Pneumonia)는 과연 존시를 데려갈까? 아니면, 존시 대신 다른 누군가를 데려갈까? 아니면, 그 혼자 애만 쓰다가 그냥 가 버릴까? 누가 11월의 마지막 잎새가 될까?
* 지은이: 오. 헨리(O. Henry)

미국의 단편작가로 유명한 그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이다. 그는 늘 고전문학의 애호가였으며 취미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문 칼럼에 글을 게재해서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라틴 아메리카에 거주하고 감옥살이를 하는 등 파란만장했던 실제 삶은 그가 자신의 작품을 갑작스런 반전이 있는 결말로 만드는데 큰 영감을 주었다. 그는 석방된 후 뉴욕 시로 이사해 살면서 글을 썼는데, 신문에 1주일에 한 편씩 8년간 글을 게재하게 되어 381편이나 되는 단편을 썼으며, 그 중 「동방박사의 선물」(“The Gift of the Magi”), 「경관과 찬송가」(“The Cop and the Anthem”),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 「붉은 추장의 몸값」(“The Ransom of Red Chief”) 등은 훌륭한 작품으로 극찬을 받고 있다.

* 옮긴이: 윤명옥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시창작과 영어를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한 후, 인천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저서로 『캐나다 고전문학의 어머니, 마거릿 로렌스』, 『문학 속에서 도시를 읽는 세 가지 방식』, 『에밀리 디킨슨의 시세계』, 『역설, 공존, 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 등 20여권이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에밀리 디킨슨 시선: 초롱꽃이 벌 연인에게』, 『존 던 시선: 사랑의 연금술』, 『키츠 시선』 등 40여권이 있으며,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 다수가 있다.

* 옮긴이: 윤시현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한국에서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우리말 번역서로 『헤밍웨이 단편집: 되돌릴 수 없는 것은 없었다』, 『케이트 쇼팽 단편집: 오직 강만이 알고 있었다』, 『캐서린 맨스필드 단편집: 희망, 사랑, 기쁨의 날개를 달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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