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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열 Bliss

영국 단편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는 캐서린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의 단편, 「희열」(“Bliss”)의 한국어 번역본이 상세한 작품해설, 영어원본, 영한 대역과 함께 있다. 길고 상세한 작품해설을 통해 모더니스트 캐서린 맨스필드의 작품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하고 겉으로 드러난 작품의 모습, 그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해주며, 영어 원본과 영한 대역을 통해 영어 원문을 보다 빠르고 쉽게 읽도록 하고 문법적 번역의 한계, 그 너머를 체험하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1918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캐서린 맨스필드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야기는 뭔지 모를 ‘희열’이라는 감정에 빠져 있는 서른 살의 버사 영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녀는 남편 해리와 아기 꼬마 ..
영국 단편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는 캐서린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의 단편, 「희열」(“Bliss”)의 한국어 번역본이 상세한 작품해설, 영어원본, 영한 대역과 함께 있다. 길고 상세한 작품해설을 통해 모더니스트 캐서린 맨스필드의 작품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하고 겉으로 드러난 작품의 모습, 그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해주며, 영어 원본과 영한 대역을 통해 영어 원문을 보다 빠르고 쉽게 읽도록 하고 문법적 번역의 한계, 그 너머를 체험하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1918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캐서린 맨스필드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야기는 뭔지 모를 ‘희열’이라는 감정에 빠져 있는 서른 살의 버사 영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녀는 남편 해리와 아기 꼬마 버사와 함께 안정되고 편안한 중상류층의 삶을 즐기는 가정주부다. 버사 영은 행복과 만족에 빠져 거의 희열에 가까운 상태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통제되지 않는 이런 기쁨을 인간이 어떻게 지닐 수 있는 것인지 의아할 정도다. 모든 것이 괜찮지 않다고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의심이 왜 전혀 생길 수 없는 것인지도 의아할 정도다.
* 지은이: 캐서린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

1888년 뉴질랜드에서 출생했으며, 1903년 영국으로 유학을 간 후 영국의 소설가로 활동했다. 지병인 늑막염이 결핵으로 발전해서 서른네 살의 나이로 프랑스에서 죽을 때까지 유럽에서 거주했다. 남편인 문예평론가 존 미들턴 머리가 편집자로 있던 《리듬》에 글을 게재하기 시작한 후 단편 작가로서 독특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며, 특히 이방인의 시각으로 관찰하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느낌을 잘 표현했다. 주요 단편집으로 『행복과 그 외 단편소설들』, 『가든 파티와 그 외 단편소설들』 등이 있다.

* 옮긴이: 윤명옥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시창작과 영어를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한 후, 인천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저서로 『캐나다 고전문학의 어머니, 마거릿 로렌스』, 『문학 속에서 도시를 읽는 세 가지 방식』, 『에밀리 디킨슨의 시세계』, 『역설, 공존, 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 등 20여권이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에밀리 디킨슨 시선: 초롱꽃이 벌 연인에게』, 『존 던 시선: 사랑의 연금술』, 『키츠 시선』 등 50여권이 있으며,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 다수가 있다.

* 옮긴이: 윤시현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한국에서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우리말 번역서로 『헤밍웨이 단편집: 되돌릴 수 없는 것은 없었다』, 『케이트 쇼팽 단편집: 오직 강만이 알고 있었다』, 『오 헨리 단편집: 봄은 어찌나 마법을 잘 부리는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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